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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강상재 과감하게 뺀 이유? 그들을 믿었다."
이날 결정적인 승부처는 경기 종료 직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김종규와 파생된 외곽 찬스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 이선 알바노였다. 이들 주전들이 해결한 것은 사실이지만 KCC에게 역전을 허용할 뻔한 상황에서 김영현 박인웅 최스욱 등 식스맨들의 허슬플레이가 팀을 살렸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휴식 이후 경기라 몸이 무거울텐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특히 강상재는 장염으로 힘들었는데도 제몫을 해줬다"면서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처음 이겼다. 마지막 김종규의 귀중한 리바운드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다가오는 주말 연전에 대해 "토요일까지 이틀 정도 쉴 수 있으니 다행이다. 가드가 부족해서 무리하게 선수 기용을 했다. 주말 경기에서는 2~3분, 아니면 5분 정도 버틸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며 식스맨을 향한 기대감을 또 나타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