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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화가 좀 난다."
이날 DB는 낙승이 예상됐다. 강력했다. 한 때 15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김종규의 부상, 강상재의 쓸데없는 항의에 의한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 그리고 로슨의 무리한 U 파울 등이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생각이 좀 복잡했다. 선수들이 참아내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좀 더 정확하게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파울을 불어달라는 액션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DB 선수들은 많이 흥분했다. 로슨이 로슨답지 않은 순간적 분노로 최성원에거 쓸데없는 U 파울을 불었고,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단을 리드해야 하는 강상재는 '정심'인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승부처에서 퇴장 당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성숙해져야 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짚어서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