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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슈퍼스타들의 이합집산. 슈퍼팀의 '범람'이 최근 NBA 트렌드 중 하나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슈퍼스타들의 파워는 구단을 능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릴라드는 포틀랜드의 스카우트 정책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우승이 의미있다'고 트레이드 루머를 일축한다.
빌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 속에서도 워싱턴에 '충성심'을 보여준 선수다. 그런데, 올 시즌 빌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결국 워싱턴과 빌은 상호합의 하에 트레이드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워싱턴은 빌이 에이스인 상황에서 리빌딩 정책에 한계를 느꼈고, 빌 역시 워싱턴 현 시스템에서 우승 확률은 희박했기 때문이다.
빌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미국 CBS스포츠는 빌의 차기 행선지로 5개 후보팀을 꼽았다. CBS스포츠는 '현 시점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가장 유력하다. 올 시즌 파이널에서 덴버에게 패한 마이애미는 외곽 득점력의 한계를 느꼈고, 빌이 마지막 우승 조각이 될 수 있다. 또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76ers, 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과 대형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