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이언처럼 느낄 때 돌아온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 '자이언 윌리엄슨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월 초부터 결장했고, 명확한 복귀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뉴올리언스가 승리를 거둬도 다음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이미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황스러웠다. 매우 답답했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당황스러울 수 있는 말이지만, 일견 이해는 간다. 아직까지 자신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는 고질적 무릎부상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이 겹쳐 있다. 정상적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태다.
즉, 자신의 퍼포먼스가 제대로 나올 때를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 그 시점은 자이언 본인만 안다. 그래야 팀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고질적 부상 위험 확률도 낮출 수 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지난해 5년간 1억93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이 계약 조건에는 129㎏을 유지하지 못하면 불이익이 있는 다이어트 조항 옵션이 붙어 있다.
자이언은 2019년~2020시즌 데뷔했다. 4시즌 동안 총 114경기만을 소화했다. 2021~2022시즌에는 통째로 쉬었다. 올 시즌에도 29경기에서 평균 26득점, 7.0리바운드, 야투율 60.8%를 기록했다.
야투율 60.8%는 경이적 기록이다. 코트에 있을 는 그 누구보다도 더 위력적 선수다. 하지만, 내구성 문제로 뛰지 못하는 게 아킬레스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