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괴짜 구단주'는 '괴짜 선수'를 원한다.
어빙은 코트 안에서는 훌륭하지만, 코트 밖에서는 상당히 불안하다. 올 시즌 깜짝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에서 댈러스로 이적한 어빙은 코트밖 이슈가 상당히 많았다. 코로나 시대에 백신접종 거부로 무더기 결장을 했고, 인종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을 SNS에 올리면서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브루클린에서 두 차례 공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야심차게 결성한 듀란트-하든-어빙 '빅3'를 해체해야만 했다.
최근에는 어빙의 맹활약이 팀 승리를 이끌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큐반 구단주는 '농구광'이다. 2000년 댈러스를 인수한 뒤 선수단과 적극적 소통과 투자를 계속했다. 쇼맨십이 상당히 뛰어나지만, 심판 판정에 불만이 생기면서 격렬한 항의와 욕설을 하면서 수차례 벌금을 물기도 했다. 때문에 NBA 팬들 사이에스는 '괴짜 구단주'로 통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