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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MVP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김선형(34·서울 SK)의 자유계약(FA)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농구연맹(KBL)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김선형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 5억2000만원(연봉 3억8500만원, 인센티브 1억3500만원)을 받았다. 그의 종전 최고 연봉은 1차 FA 당시 맺은 총액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이다.
일단 SK는 김선형 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SK 구단 관계자는 "단 한 번도 김선형과 이별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당연히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구단 관계자는 "김선형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 인지도 등을 고려하면 몸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고액 연봉자인데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B구단 관계자 역시 "김선형 몸값이 올 시즌과 비교해 '앞 자릿수'는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쉽게 가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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