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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구와 고양을 연고지로 삼아 프로농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오리온 시대가 저물었다. 오리온 그룹이 농구단을 새 주인에게 매각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이 밝힌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방안의 큰 골자는 세 가지다. 우선 허 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농구단 최고 책임자로 내정했다. '농구대통령'으로 한국 농구계를 풍미한 허 전 감독은 최근 수 년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허 전 감독을 최고 책임자로 내정해 혁신적인 프로리그 산업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수익모델을 제시해 구단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며 그 수익을 팬들과 공유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동시에 선수들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구단 가치 상승에 자발적 기여를 유도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구축해 프로 선수로서의 품격과 책임 함양, 수익증대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원자산운용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운용사로서 지역민에 전 세계 우량한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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