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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연세대 은희석 감독이 서울 삼성 썬더스 지휘봉을 잡는다.
경복고, 연세대를 졸업한 은 감독은 200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안양 KGC의 전신 SBS에 입단했다. 2013년까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활약한 뒤 2014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KGC 인삼공사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그는 모교 연세대의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지도력을 발휘했다.
연세대 부임 초기 빠르게 팀을 수습한 그는 허 훈, 안영준 등을 길러내며 연세대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연세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그는 여러 차례 프로구단의 차세대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서울 삼성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서울 삼성은 지난 시즌 이상민 감독이 중도 사퇴한 뒤 이규섭 감독 대행체제로 시즌을 끝냈다. 올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시래, 아이재아 힉스를 중심으로 이원석 차민석 등 유망주들이 많지만,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점을 보이면서 새로운 팀 컬러가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은 기존 이규섭 감독대행 등 3~4명의 감독 후보군을 놓고 고심한 끝에 대학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은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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