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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위 지키기에 나섰다.
두 팀은 1쿼터 내내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 들어 KCC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진욱이 득점 반칙 인정으로 물꼬를 텄다. 이정현은 외곽포로 점수를 보탰다.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에 나섰다. 전현우와 신승민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했다. 특히 전현우는 2쿼터 종료 0.2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넣으며 42-4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신바람을 냈다. 홍경기 김낙현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순식간에 62-51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 두경민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유 감독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작전 시간을 요청해 마무리에 나섰다. 작전 타임 직후 두경민의 외곽포를 앞세워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가 KCC를 잡고 7위 창원 LG(23승28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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