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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6분12초의 시간과 10점의 간격. 승패를 판가름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고, 격차다.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과연 이 선택이 향후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경기 후 서 감독은 허 훈을 바꾼 이유에 대해 "지쳐보이는 모습이 있어서 쉬게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건 1차적인 이유다. 또 다른 이유들이 '허 훈 교체'에 담겨 있다. 일단 지친 허 훈에게 체력 회복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건 맞다. 어차피 6강 PO는 5전3선승제다. 1차전에 지더라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3승을 따내면 된다. 또 그 이후에는 4강 PO, 그리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있다. 긴 호흡으로 에이스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은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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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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