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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4강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전자랜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민성주와 모트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이 디드릭 로슨과 이대성의 득점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모트리가 연속 득점하며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이 23-18 리드를 지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다소 어수선한 전개였다. 양 팀 모두 번번이 쉬운 슛을 놓치며 주춤했다. 전자랜드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이대헌이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오리온이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한호빈이 3점슛 하나를 포함, 5점을 몰아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자랜드 김낙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39-38로 전반을 마쳤다.
운명의 마지막 쿼터. 오리온이 한호빈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가 작전 시간을 통해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모트리가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와 마주했다. 우위를 점한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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