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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3라운드 첫 경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을 향해 웃을까. 키 포인트는 '슈터 대결'이다.
승리의 중심에는 슈터들의 '뜨거운 손끝'이 있었다. 하나원큐의 강이슬은 BNK전에서 WKBL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는 BNK전에서 WKBL 역대 12번째 3점슛 500개를 성공했다. 역대 최연소 500 3점슛 달성 기록. 강이슬은 만 26세7개월의 나이로 500 3점슛을 채웠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이슬은 "앞으로도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생명에서는 박하나의 슛감이 불타올랐다. 박하나는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 1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도 남보다 늦게 코트를 밟았다.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린 박하나는 직전 신한은행을 상대로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박하나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쳤다. 팀은 박하나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경기 뒤 임 감독은 "공수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 무엇보다 리듬을 찾아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칭찬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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