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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번에는 라존 론도다. 공교롭다.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론도 영입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 론도는 약 260만 달러를 받았다. 올해 역시 약간 상향된 약 27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자신이 원할 경우 팀에 FA 자격을 요청할 수 있다.
당연히, 론도는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가치를 확인했고, 그를 원하는 팀들이 즐비하다. 다음 시즌 론도의 예상 연봉은 900만~1000만 달러 정도다.
LA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 레이커스보다는 좀 더 여유가 있다. 즉, 돈으로 따지면 론도에게 레이커스보다 더 많이 줄 수 있다. 게다가 보스턴 셀틱스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터론 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이다. 클리퍼스의 고위 간부인 로렌스 프랭크와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
론도는 돈과 함께 우승반지도 원한다. LA 레이커스에서 이뤘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관계도 좋다. 하지만, 클리퍼스 역시 론도가 합류한다면 우승경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현지매체들은 '론도가 돈을 우선시한데면 레이커스보다는 클리퍼스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미 두 팀은 카와이 레너드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결국 클리퍼스가 레너드와 폴 조지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승자가 됐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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