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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생갭다 잘해줬다."
경기 뒤 위 감독은 "생갭다 매우 잘해줬다.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특히 김진희가 잘해줬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터져줬다.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준비 과정이 좋다. 비시즌 동안 운동 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 선수가 잘해줘서 고맙다. 사실 김정은과 김소니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정은이 상대 핵심인 배혜윤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김진희 박지현 박다정 등 어린 선수들이 해줘서 쉽게 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희는 시야도 좋고 수비 센스도 있다. 힘도 있다. 다만 슛이 흔들린다. 과도기인 것 같다. 들어갈 때 있고 아닐 때 있다. 너무 안 쏘다 보니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에는 그런 생각하지 말고 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가 되는 것이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다. 필요한 순간 3점을 넣었고, 운영도 잘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희는 이날 16점-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4일 부천 하나원큐와 격돌한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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