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 모비스는 10경기를 치렀다. 3승7패. 최악의 출발이다. 유재학 감독도 "이런 시즌은 처음"이라고 했다.
10월27일 부산 KT전, 10월30일 안양 KGC전이 그랬다. 모비스는 지난 2일 서울 SK전을 끝으로 5일 간의 휴식이 있었다.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 여기에서 연패가 길어지면, 자칫 반등의 동력마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전자랜드와의 경기 전 라커룸에서 '뒷심 부족 현상이 있는데 해결책을 찾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유 감독은 "출전 시간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그동안 모비스는 1쿼터 1.5군을 쓰면서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승부처에 베스트 5를 몰아서 썼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스타팅 멤버는 이대성 박경상 배수용 함지훈 라건아. 하지만 양동근 오용준, 김상규, 자코리 윌리엄스를 경기 중간중간 섞어 쓰면서 시스템을 더욱 다채롭게 바꿨다. 3쿼터 시작 멤버도 스타팅 멤버와 똑같았다.
모비스의 이런 변화가 뒷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과연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