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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부상 대란, DB와 LG 허 웅 김현호 김시래의 복귀 시점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9-10-31 18:59


LG 김시래. 사진제공=KBL

DB 허 웅. 사진제공=KBL

10월31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 창원 LG 세이커스.

부상자가 많다. 주전 가드진이 대부분 부상이다.

DB는 이미 허 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현호도 다쳤다.

DB는 일단 약간의 비상이 걸렸다. 31일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DB 이상범 감독은 "이번 주가 고비다. 김민구와 김태술에게 부담이 많은 상황이고, 원종훈도 써야 한다"고 했다.

단, 허 웅과 김현호의 복귀는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허 웅은 다음 주 복귀가 유력시 된다. 김현호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일단 다음 주 두 선수의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허 웅은 돌아올 확률이 상당히 높고, 김현호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LG도 비상이 걸렸다. 김시래가 평소에 좋지 않던 햄스트링 부상이 악화, 주사 치료를 받았다. 조성민 역시 KCC전 조이 도시와의 충돌로 어깨 인대에 염증이 생긴 상황.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는 어제 햄스트링 주사를 맞았는데, 하루를 쉬어야 한다고 한다. 때문에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조성민도 어깨 치료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동안 수술 여파로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유병훈이 재활을 끝내고 코트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유병훈은 스피드가 뛰어나진 않지만, 정확한 외곽포와 2대2 공격, 그리고 좋은 농구 센스로 질 높은 어시스트를 뿌리는 다재다능한 가드다. 현 감독은 "유병훈의 몸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맥클린의 퇴출로 데려온 새로운 외국인 선수 해리스에 대해서는 "몸 관리를 비교적 잘했고, 파워도 있다. 또 미드 레인지 점퍼가 좋은 선수다. 수비가 어떨 지 모르겠지만, 공격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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