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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음 라운드부터는 반전을 만들겠다."
시즌 초반 고전하던 고양 오리온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긴 승리였다.
이날 승리에 대해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게 우리 외곽슛이 살아난 원인이 됐다. 디펜스가 잘 됐다"면서 "하지만 경기 마무리 부분에서 상대의 프레스에 대한 공격을 엉망으로 하면서 경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아숄루가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1쿼터에 최승욱으로 상대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를 막으려 했는데 잘 안됐다. 하지만 아숄루가 미네라스의 인사이드 공격을 제압하며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추 감독은 "초반에는 정리가 잘 안됐고, 마커스 랜드리도 다치는 등 혼란스러웠다. 그나마 3승이라도 챙겨 다행이었다"면서 "다음 라운드부터는 반전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라운드 중반부터는 5할 승률에 맞추도록 운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초반 부진한 최진수에 대해 "최진수가 살아나려면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더 가져가야 한다. 사이즈 큰 선수라 외곽만 고집하는 것보다 인사이드를 비중 있게 다뤄주면 상대 파울 등을 유도할 수도 있다. 야투 뿐만 아니라 프리드로 득점도 있으니. 이럴 때 동선을 빅맨과 잘 맞춰서 볼 없을 때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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