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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11일 박성배 전 우리은행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기성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한 성적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부득이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 선수단 체질개선과 우승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박성배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성배 신임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기는 농구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에스버드 팬들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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