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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드디어 10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최진수는 '10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는 말에 "득점왕 욕심 같은 건 없다. 그 10경기에서 연패해서 그게 더 부끄럽다"며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 먼로와 와서 연패를 끊어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처음 FA를 했는데 연패를 시작했다.30년 살면서 욕을 가장 많이 먹었다"고 웃은 최진수는 "앞으로 좋은일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우리 팀이 빅맨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먼로가 원래 국내선수들의 상황까지 잘 만들어준다"며 "먼로가 많이 뛰면 그런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빠지니까 준비했던 상황이 많이 안나와 연패에 빠졌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잠실실내=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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