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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KGC가 차곡차곡 따라붙어 기어이 역전까지 일궜지만, KCC가 4쿼터 막판 이정현의 3점슛 성공에 이어 4쿼터 종료 16초를 남겨두고 송교창의 동점 3점이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KGC가 미카일 매킨토시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앞섰지만, KCC도 브라운의 덩크슛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KGC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찬스를 착실히 살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GC는 랜디 컬페퍼가 27득점, 오세근이 20득점을 올렸고, 배병준도 11득점으로 활약했다. KCC는 브라운이 33득점, 송교창과 이정현이 16득점씩을 올렸으나 마지막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