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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헤인즈, 뛰는 것만 보면 거의 정상"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20:19


SK 애런 헤인즈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BL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일만 남았다."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7·1m99)를 2라운드에선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빠져있는 헤인즈의 상태를 설명했다.

헤인즈는 지난시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즌 최종전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서 경기 막판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받고 플레이오프에선 뛰지 못하고 수술을 받았다. 당초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을 기대했으나 아직 치열한 경기를 하기엔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SK는 4주간 리온 윌리엄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해서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헤인즈의 복귀전을 오는 11월 7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문 감독은 헤인즈에 대해 "지금 웬만한 운동은 다 하고 있다. 뛰는 것을 보면 거의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점프력도 예전과 비슷해졌다"라고 말했다.

아직 20일 정도가 남아있으니 헤인즈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하지만 문 감독은 "헤인즈가 아직은 자신의 무릎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라면서 "뛰다가 갑자기 멈춘다거나 유로스텝을 할 때 상대랑 부딪쳤을 때 충격을 받을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다음 주 쯤엔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헤인즈가 좀 더 적응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헤인즈를 대신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지난 13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개막전에선 18득점, 9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다음날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선 19분을 뛰었으나 2득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문 감독은 "2연전을 할 수 있는 체력은 안되는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윌리엄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온 것은 새롭게 오는 선수처럼 모아니면 도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 평균치를 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라며 에이스로서의 큰 활약은 아니더라도 남들에 크게 뒤지지는 않는 성적을 기대했다.

SK는 김민수가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서 제외되는 등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작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초반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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