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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라틀리프는 경기 후 당시 상황에 대해 "중요한 순간이었지만 긴장하지는 않았다. 다만 밀러를 상대하는 상황에서 김동욱이 굉장히 좋은 위치에서 패스를 줬다. 그래서 김동욱을 위해서라도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특별 귀화 절차가 마무리 된 라틀리프는 대표팀에 소집돼 홍콩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2경기를 치른 후 다시 소속팀 삼성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가 복귀 후 첫 경기였다. "딱히 힘들지 않다.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해서 그로 인한 뻐근함은 있어도 피곤하지는 않다"며 웃은 라틀리프는 "남은 경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다. 남은 경기에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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