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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농구대표팀의 목표는 뚜렷하다. 홍콩-뉴질랜드전, 2연승을 노린다.
이날 기자회견에 임한 허 감독은 일단 이번 대회에서 처음 상대하는 홍콩전에 대한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홍콩을 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사실상 초점은 뉴질랜드전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홍콩은 한국에 비해 기량이 한 수 이상 쳐진다고 평가된다. 이번 지역 예선에서도 2패로 A조 최하위로 쳐져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1승1패를 기록 중이지만, 승자승에 따라 2위에 랭크되어 있다. 2승을 기록 중인 중국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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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 나온 홍콩 대표팀의 온힝킹 감독 역시 라틀리프에 대한 경계심을 피력했다. 그는 "경기 영상을 통해 많이 연구하고 수비 계획을 짰다"면서도 "하지만 워낙 파워풀하고 기술이 좋은 선수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내보였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