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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꼭 2연승을 하고 싶습니다."
대표팀 주장 양희종도 이런 각오와 자신감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다음은 양희종과의 일문일답.
-라틀리프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주장으로서 홍콩전을 앞둔 소감은.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그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이번 2연전에서는 반드시 2연승을 거두고 싶다. 비록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허 재 감독님의 배려 속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홍콩전에서도 우리가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처음 한 팀에서 라틀리프와 훈련해보니 어땠나.
굉장히 듬직했다.(웃음) 라틀리프와 오세근이 함께 (골밑에) 버티고 있으니 정말 든든했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 선수들 역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정규리그 막바지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사실 시즌 종반이라 조금 힘들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그런 점을 배려해주셔서 괜찮아졌다. 2경기만 하면 되는 만큼 집중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