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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라틀리프, FIBA 승인 받았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0:34


한국 국적을 취득한 프로농구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클리프가 25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라틀리프는 23일 법무부로부터 귀화 허가통지서를 받고 경기도 용인시 팀 숙소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해 귀화 허가 사실이 기재된 기본증명서도 발급받았다.
라틀리프는 다음 달 23일에 열리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홍콩과 홈경기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뛸 예정이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1.25/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있게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라틀리프에 대해 FIBA에 선수등록을 신청을 했고, FIBA로부터 대한민국 선수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틀리프 스스로 귀화의사를 밝히면 시작한 대한민국 국적 취득은 지난 1월 23일 법무부로부터 특별귀화가 허가되면서 마무리됐다. 라틀리프는 한국이름으로 라건아를 쓰기로 했다.

협회측은 오는 23일과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FIBA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홍콩과 뉴질랜드전부터 출전시키기 위해 FIBA에 선수드록 심사용 구비서류를 완비해 제출했고, 1월31일 오후 FIBA로부터 승인이 확인됐다.

라틀리프는 23일 홍콩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뛰게된다. 협회는 지난 1월25일 라틀리프를 국가대표로 발탁했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활약중인 라틀리프는 1m99, 110㎏의 체격을 갖고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평균 24.4득점, 14.4리바운드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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