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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최하위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75대72로 승리했다.
1쿼터 조성민의 3점슛 2방이 터진 LG는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파울로 얻은 찬스를 살린LG는 2쿼터 후반 조성민의 3점슛이 하나 더해지며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kt가 3쿼터 웬델 맥키네스-르브라이언 내쉬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고, 양팀은 엎치락뒷치락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LG는 제임스 켈리의 4쿼터 활약을 앞세워 kt의 마지막 희망을 꺾었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김영환의 3점슛으로 턱끝까지 쫓았으나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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