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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지만 의미있는 승리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기다렸던 3점슛이 터졌다. 4쿼터 후반 장민국과 김동욱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SK의 막판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SK와의 상대 전적 3승2패로 우세를 거머쥔 삼성은 6위 전자랜드와 다시 3.5경기 차가 됐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초반 외곽슛이 너무 안들어가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후반에 중요할때마다 필요한 3점슛이 터져줬다. 오랜만에 돌아온 장민국이나 라틀리프가 잘해줬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줄곧 속공 1위를 달리다가 라틀리프 부상 이후 주춤했다. 하지만 우리 장점인 속공을 많이 해야한다. 라틀리프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빠른 농구를 해서 세트 오펜스의 장점을 살릴 예정"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실학생=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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