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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맥클린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6대79로 승리하며 4연패를 마감하며 10승(26패)을 달성했다.
맥클린은 경기 후 "트리플더블 기록에 집중하지는 않았다. 슈터들이 슛을 잘 만들어 줘서 그런 것 같다. 아쉽지 않다"고 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한호빈과 3경기째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아직 3경기밖에 안해봤지만 한호빈 과 투맨 게임을 하면서 역할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지난 2경기에서 내가 스크린을 많이 못서줘서 찬스가 안났다. 오늘은 스크린을 제대로 서려고 노력했던게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지속적으로 나왔던 트레이드설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오리온스에 있고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이 잘해주고 있다. 신경쓰지 않았다"며 "팀이 하위권에 있지만 자신감있게 해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서로 독려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고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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