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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준비하는 건 없다."
피터슨은 경기 후 "팀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슛이 터졌고, 필요할 때 수비도 잘 됐다. 선수들 전체 에너지가 넘쳤다. 중요한 상황에서 '빅샷'이 잘 성공됐다"고 평가했다. 피터슨은 전반기를 마친 KGC에 대해 "시즌을 치르며 팀으로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긴 경기들이 많았다. 이렇게 단단하게 팀으로 뭉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외국인 선수 부문에 출전한다. 많은 팬들이 원주 DB 프로미 디온테 버튼과 피터슨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버튼은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덩커라는 찬스를 받고 있고, 피터슨은 1m78의 작은 키에도 폭발적인 점프력을 보유하고 있어 누가 덩크왕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피터슨은 "준비는 따로 하지 않는다. 덩크를 하는 데 특별한 기술이 없다"고 자세를 낮췄다. 피터슨은 버튼이 덩크슛 대회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자 "나에겐 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KGC 통역은 "피터슨이 덩크 기술로는 자신이 없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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