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일에 열리는 2017~2018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삼성생명전에서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전반전에서도 KB스타즈의 리드 예상이 62.94%로 우위를 차지했다. 5점 이내 박빙(21.14%)과 삼성생명 리드(15.91%)가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KB스타즈가 70점대, 삼성생명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6.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2위 KB스타즈와 3위 삼성생명의 맞대결이다. 순위는 한 단계 차이지만 홈팀 KB스타즈는 82%의 승률을 자랑하는 반면 원정팀 삼성생명은 7승10패로 승률 41%에 머무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경기다.
KB스타즈의 경우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8경기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전승을 기록 중이다. 득점 평균은 무려 74.50점이며, 실점은 62.50점으로 안방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 역시 마찬가지다. 3차례 맞붙은 현재 KB스타즈는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맞대결에서 KB스타즈는 80.3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리면서도 실점은 단 65.3점에 그칠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치러왔다. 삼성생명으로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고아라의 합류가 위안이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3일 오후 6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