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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첫 3연승 좌절, LG 외곽포에 또 당했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12-20 20:45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창원 LG 세이커스 조성민(오른쪽). 사진 제공=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한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3대72로 이겼다. LG는 2연승으로, 시즌 10승14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시즌 7승18패. LG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LG는 3점포 8개를 꽂아 넣으며, 계속해서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은 최근 상승세를 탔으나, LG를 상대로 또 무너졌다. 제임스 켈리가 25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조성민이 15점, 김시래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LG는 오리온에 강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3일 2라운드 대결에선 LG가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87대65로 이겼다. 양우섭 조상열 정창영 등 고르게 3점포가 나왔다. 오리온의 지역 방어를 무력화시키는 외곽포였다. 3라운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오리온이 2-3 지역 방어로 변화를 주자 고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픽앤롤을 이용해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또 빠른 패스로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여러 차례 맞이했다.

1쿼터에선 켈리가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김시래는 자유투 2개에 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12-2로 벌렸다. 오리온이 지역 방어를 활용하면서 연속 수비에 성공했다. 하지만 켈리가 골밑 득점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조상열은 저스틴 에드워즈를 수비로 무력화시켰다. LG가 1쿼터 27-1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들어 오리온 외국인 선수 버논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살아났다. 점수를 좁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성민이 첫 3점슛을 정확하게 림에 꽂아 넣었다. 김시래, 양우섭도 상대가 추격하는 순간 마다 외곽포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2쿼터 0.9초를 남긴 상황에선 조성민의 3점슛이 다시 나왔다. LG의 전반전 49-32 리드.

3쿼터에도 3점 플레이가 끊임 없이 나왔다. 에릭 와이즈가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몰아쳤다. 이후 정창영, 켈리까지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점수를 벌렸다. LG가 3쿼터까지 70-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오리온도 4쿼터 전정규, 김강선 등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LG는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수차가 컸다. LG는 꾸준한 득점으로 추격을 차단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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