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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국내선수 득점은 만족"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21:33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22일 삼성생명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강이슬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92대66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36-34,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하는 3쿼터에서 상대 토마스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잇점을 살리며 승기를 잡았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승리를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좀 더 좋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평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상대 토마스가 없는 상태인데 1,2쿼터를 했는데 쉽지 않더라. 3쿼터에 좀 더 공격적으로 하면서 알렉산더의 체력을 소진시키면서 경기를 하자는 작전이 잘 된 것 같다. 빠르고 강하게 하는 것과 서두르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아직 선수들이 그 구분이 잘 안돼 할 필요가 없는 실책을 하고 흐름을 놓치기도 했다. 그런 점은 개선해야한다.

분위기를 계속 살려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해리슨의 수비가 느슨했는데.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한데 해리슨 선수가 해외에서 73경기를 뛰고 왔다. 아직 몸상태가 70% 정도밖에 안된다. WNBA에서 뛰었던 모습이 아직 안나온다. 몸상태를 끌어올리면서 조정을 해야할 것 같다.


-해리슨의 몸상태는 언제쯤 100%가 될 것 같은지

후반기쯤은 돼야 올라올 것 같다. 그동안은 과트미 선수와 번갈아가며 뛰게 해야할 것 같다.

-국내선수들에게 부담이 더 커지지 않나.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인 면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상대선수들의 몸싸움에 자꾸 밀려난다. 좀 더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팬들께 젊은 패기와 끈끈함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는데 그런 점에서 불만이다.

그래도 1라운드 보니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지난시즌에 비해 5∼6점 모자란데 강이슬 백지은 염윤아가 잘 메워주고 있다. 쉬운 자유투 파울을 많이 허용하는게 문제인데 좀 줄이면 실점을 65점대로 낮출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좋아져야 경기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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