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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이상민 감독 "1R 종료, 그래도 희망을 봤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11-03 21:04


2017-2018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2017.10.25/

허무한 패배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72대73으로 패했다. 현대모비스전 5연승을 노리던 삼성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전반은 삼성이 우세였다. 2쿼터 중반까지 17점 차 앞서던 삼성은 후반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중반 마키스 커밍스의 테크니컬 파울 판정 이후 흐름이 끊겼고, 4쿼터 종료 직전 김태술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으나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역습을 놓쳤다. 경기 종료 0.8초전 현대모비스 양동근에게 '위닝샷'을 내준 삼성은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1라운드가 끝났는데 3연패를 당했을 때는 정말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오늘도 3,4쿼터 보강할 점이 보였지만 소득이 있다. 나도 아쉽지만 선수들은 더 아쉬울 것이다. 내 운영이 미숙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1라운드 4승이면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점들 보완해서 2라운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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