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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이 28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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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에게만 집중하라는 뜻이 아니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5차전 패배로 2승3패로 밀린 삼성은 4선승제인만큼 6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갈 수 있다.
이상민 감독은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우리는 어차피 외곽이 KGC보다 약하다. 외곽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 결국은 인사이드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해야하는데, 그동안 그런 주문을 했을때 선수들이 라틀리프에게만 너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한 것 같다. 아니라고 설명했다. 라틀리프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하되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한다"고 말했다.
5차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라틀리프지만, 여전히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이상민 감독은 "지쳤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더라. 체력 하나는 대단하다. 지난 2년동안 운동을 쉰 날이 하루 뿐이다. 장염이 와도, 담이 와도 뛰는 선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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