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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누르고 6위를 든든히 지켰다.
국내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정영삼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한 것을 비롯해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렸고, 박찬희가 12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효근은 14득점 6리바운드, 강상재는 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전자랜드는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켈리와 생존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카도 14득점-7리바운드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4쿼터 초반 SK가 추격전을 벌여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전자랜드는 아스카의 자유투와 정효근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정영삼의 연속 3점포로 2분여를 남기고 74-62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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