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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세근이 7일 LG전서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모습. 오세근은 KBL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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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MVP가 됐다.
KBL은 11일 오세근이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93표 중 46표를 획득해 외국인 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찰스 로드(모비스·이상 14표)를 제치고 3라운드 MVP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세근이 월별/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데뷔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 이후 5년만이다. 오세근은 당시 괴물 신인으로 KGC의 상승세를 이끌면서 2011년 11월과 12월 연속해서 MVP에 올랐다.
새해 첫날인 1일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트리플더블급 활약(10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보여주기도 한 오세근은 이번 3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33분 52초를 출전해 13.4득점 8.1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이 올해부터 공개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지표에서 많은 출전 시간에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3라운드 국내선수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누적 순위로는 국내선수 1위를 기록했다.
오세근의 활약으로 안양 KGC는 3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동부, 삼성(이상 6승3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정규리그 2위를 유지하며 3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오세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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