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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어 오리온의 3연승이 멈춰섰다.
2차 연장 역시 접전이었다. 오리온은 김동욱이 97-97 동점에서 종료 3분57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골밑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104-99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33.9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3점슛을 꽂아넣어 104-10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삼성은 종료 4.2초를 남기고 상대 김동욱의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문태영이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3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삼성이 역시 좋은 팀인거 같다.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마지막에 나온)테크니컬 파울은 나도 궁금하다. 어쨌든 마지막에 문태영한테 3점포를 맞은게 치명적이었다. 우리의 실수가 나온거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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