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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영주감독 "리바운드 이긴 게 위안"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16:30


KDB생명 김영주 감독. 사진제공=WKBL

대어를 손에 잠시 잡았다가 놓치고 말았다.

KDB생명 위너스가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경기서 아쉽게 50대56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내내 끌려다니가가 4쿼터에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다시 역전패.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기복이 심한데 어린 선수들이 제 페이스를 못찾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역전도 했는데 이기질 못했다. 그래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리가 이긴 것(KDB생명 44개, 삼성생명 42개)을 위안으로 삼겠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4쿼터 역전했다가 다시 리드를 빼긴 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역전했을 때 관리를 잘못한 내 실수가 아닌가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초반 분위기를 못잡은 것 빼곤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줬다.
구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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