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을 기록한 버니스 모스비의 활약을 앞세운 KEB하나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의 3연승을 저지했다.
|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KEB하나은행 모스비가 신한은행 머니크커리를 제치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8승 6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2.21/ |
|
하나은행은 3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63대5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 중이던 하나은행은 이 승리로 시즌 13승(12패)째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에서 유일하게 우리은행을 상대로 2승을 거둔 팀이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21승4패로 압도적인 1위다.
이날 하나은행 승리의 주역은 모스비였다. 모스비는 22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극심한 득점력 부진에 시달렸다.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만 21득점으로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리수 득점에 그쳤다. 또한 3점슛도 22개를 던져 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