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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오펜스 리바운드의 승리였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27 21:23


2015-2016 프로농구 LG와 SK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1.27.

SK가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선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82대73으로 물리쳤다. 김선형은 7어시스트에 후반에만 19득점 등 21득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33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비드 사이먼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전반을 34-34로 동점으로 마친 뒤 3쿼터서는 상대의 높이를 제압하지 못해 59-6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4쿼터 중반 김선형의 3점포를 시작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쿼터 막판 김선형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콤비플레이로 득점을 쌓아나가며 승리를 굳혔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홈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 2,3쿼터에서 7~8점 리드를 안고 가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용병이 높이 부분에서 조금 고전했다"면서 "그래도 미첼과 박승리, 사이먼, 이동준 등이 높이에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그게 오늘 승리 원동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감독은 "4쿼터에서 김선형과 박승리의 슛이 들어가고 속공이 터지면서 이겨 다행이다"면서 "슛률이야 기복이 있지만, 1,2쿼터서 안좋은 경기력을 오펜스 리바운드에서 박승리와 사이만이 잘 해줬다"고 분석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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