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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선두 모비스를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잭슨과 전정규가 3점슛 3개를 잇달아 터뜨려 49-3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경기 분위기가 오리온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해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오리온은 잭슨의 중거리슛과 골밑슛이 잇달아 꽂히면서 70-56으로 10점차 이상의 리드폭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3점을 올렸지만 42%의 저조한 야투성공률 때문에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최근 지도자로 변신한 오리온 임재현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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