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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창원 LG를 물리치고 3위를 굳건히 지켰다.
62-56의 리드로 4쿼터를 맞은 KCC는 LG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LG는 쿼터 1분48초 한상혁의 3점포에 이어 길렌워터의 자유투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KC는 전태풍의 득점과 에밋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69-65로 도망갔지만, LG는 김영환의 자유투, 길렌워터의 골밑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LG는 경기종료 1분31초를 남기고는 김영환의 스틸에 이어 김종규의 득점으로 76-77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에밋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LG의 두 차례 공격을 연속 막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어 종료 28초전 전태풍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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