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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가 SK 나이츠를 꺾고 단독 4위가 됐다.
경기 내내 접전의 양상이었다. 주로 KGC가 앞서고 SK가 따라붙는 상황이 연출됐으나 차이가 그리 나지 않아 끝까지 알 수 없었다.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났다.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사이먼의 자유투로 71-73, 2점차로 따라붙은 SK는 이어진 KGC 김기윤의 트래블링으로 동점 내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선형의 미들슛이 림을 벗어났고, 이어 KGC에 리바운드를 내줬다. 다시온 기회를 KGC가 놓치지 않았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박찬희의 3점포가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76-71, 5점차가 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SK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포, 스펜서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77-79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KGC 강병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마쳤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했고, 이정현이 15득점, 박찬희가 13득점으로 활약했다. SK는 드워릭 스펜서가 25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21득점을 하고 박형철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10득점을 했으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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