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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볼거리 얼마나 다양할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16:35



별들의 잔치에, 푸짐한 경품이 쏟아진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선물이 제공된다.

우선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WBKL 코칭스태프와 연예인 농구단의 오프닝 경기가 펼쳐진다. 연예인 농구단에는 최현호 박광재 여욱환 나윤권 김 혁 등 실력파 연예인들이 참가해 1990년대 농구 코트를 휘어 잡았던 신기성 전주원 정선민 박정은 등 현 WKBL 코칭스태프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오프닝 무대에선 인기 프로그램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 오예중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하프 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헬로우 비너스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W 스페셜 공연에서는 강이슬 이승아 홍아란 등 6개 구단 대표 미녀 선수들이 최신가요에 맞춰 화려한 치어리딩을 선보이는 무대가 준비된다. 그리고 올 시즌 선발된 각 구단 신인선수 16명이 단체로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화려한 볼거리로 올스타전 분위기를 달군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당진의 기지시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서 착안해 올스타전 선수들과 팬들의 줄다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승리팀에게는 당진 해나루 쌀이 증정된다. 나이키 ?시티와 함께하는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서는 관중 3명에게 하프라인 슛 기회가 1회 제공되며, 성공 시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여자농구와 관련된 사연 접수를 통해 당첨자 4명에게 올스타전 1일 매니저로서 올스타 선수단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버팔로 무릎담요를 증정하고, 초등학생 이하 관중에게는 사인볼 증정한다. 경기 중에는 직접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찾아가 도미노피자, 오로나민C, 네네치킨 등의 다양한 먹을거리를 전달한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푸드 트럭이 운영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낮 12시50분부터 KBS N 스포츠에서 중계가 되며, 올 시즌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한 KEB하나은행 신지현이 해설위원으로 깜짝 변신한다. 신지현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올스타전 경기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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