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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리는 여자농구 올스타전, 누가 뽑혔나?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1 14:46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선수단 구성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선발팀별 국내선수 상위 6명에 국내선수 1명을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하고, 외국인 선수는 전원 포함하는 등 각 선발팀당 13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중부선발에는 박혜진 임영희(이하 우리은행) 이경은 한재진(이하 KDB생명) 첼시 리(KEB하나은행)이, 남부선발에는 고아라 배혜윤(이하 삼성생명) 김단비 최윤아(이하 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하게 된다. 특히 최윤아는 총 합계 3만4326표를 획득, 지난 시즌 KB스타즈 변연하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3만2914표) 기록을 경신했다.

중부선발 감독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남부선발 감독은 마감 시점(8일)을 기준으로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 등 3개팀이 9승 1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3팀간 상대전적에서 앞선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으로 결정됐다. 양 팀 감독 추천으로는 중부선발에 강이슬(KEB하나은행), 남부선발에 홍아란(KB스타즈)이 각각 선발됐다.

또 '포카리 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에는 각 구단별로 2명씩 총 12명이 참가해 전년도 우승자 삼성생명 박하나와 최고의 슈터를 가리고, 각 구단별로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해 스피드 게임에 참가한다.

올스타전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관중들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WKBL 공식 홈페이지(www.wkbl.or.kr)에서 초대권을 인쇄하거나 휴대폰으로 촬영 및 캡쳐해 경기 당일 매표소에 제출하면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버팔로 무릎담요를 증정하고 초등학생 이하 관중에게는 사인볼을 증정한다. 경기는 낮 12시 50분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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