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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조 잭슨, 허무한 덩크슛 예선 탈락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1-10 13:37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메인 경기 전 덩크 컨테스트 예선에서 힘차게 덩크를 시도하고 있는 웬델 맥키넥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1.10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조 잭슨(오리온)이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잭슨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외국인 부문 예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m80의 단신이지만 고무공같은 탄력으로 정규리그 경기 도중 화려한 덩크슛을 성공시켜 이번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잭슨은 단 1개의 덩크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1라운드 34점, 2라운드 31점으로 참가 선수 6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예선 결과 2라운드 합계 92점을 기록한 웬델 맥키네스(동부), 89점의 마커스 브레이클리(kt), 82점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가 외국인 부문 결선에 올랐다. 라틀리프는 무릎이 아프다며 대충 덩크를 성공시켰는데도 나머지 선수들이 제대로 덩크를 성공하지 못해 결선에 진출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국내 선수 부문에서는 박진수(전자랜드)와 김종규(LG)가 송교창(KCC) 문성곤(KGC)을 제치고 결선에 올랐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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