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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놓친 5연승. 또 팀 자체 400승. 패장 추승균 감독은 그러나 여유를 잃지 않았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엔 베테랑이 많다. 승부처에서 코트 상황을 보면서 여유있게 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고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조희정의 슛이 들어간 건 어쩔 수 없다. 삼성에는 공격력이 강한 선수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주희정을 비운 측면이 있다"며 "마지막에 들어간 슛들은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에밋은 늘 자기 스코어가 나온다. 다만 김태술이나 신명호 등 팀 동료의 움직임을 살릴 필요가 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때 이 부분을 집중 연습하겠다. 서로 볼을 잡아야 공격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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