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5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안양 KGC 인삼공사가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 78대87로 패했다. 최하위 창원 LG를 맞아 연승을 노려볼만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안양 KGC는 4쿼터 막판 7점차까지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김승기 감독은 "찰스 로드가 그동안 쉬어서 그런지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로드뿐만 아니라 팀 전체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주말 경기에서 뛰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지쳐 있었다"고 했다.
안양 KGC는 이날 패하면서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안양=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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