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신협상무가 '신한은행 2015 농구대잔치'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종료 42초전 공격 기회가 고려대에게 넘어갔다. 여기서 골을 넣으면 결승점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낙현의 턴오버가 나오며 공격권이 다시 신협상무에 넘어갔다. 결국 신협상무는 종료 24.7초전 타임 아웃을 부르고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며 기회를 노린 신협상무는 종료 1.9초전 다시 변기훈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변기훈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3점슛 4개로 총 12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18점을 기록한 김시래에게 돌아갔다. 고려대는 2012년 이후 3년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턴오버가 뼈아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