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필라델피아는 25일(한국시각)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2장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대신 가드 이시 스미스를 영입했다. 스미스는 올해 27경기에 나와 평균득점 8.9점에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드다. 턴오버 대비 어시스트 기록에서 3.42를 기록했는데, NBA 전체 5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수치다.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는 것에 비해 어시스트로 팀 득점을 이끄는 것이 월등히 높다는 뜻이다.
필라델피아의 이번 트레이드는 침체의 극단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이전까지 2015~2016시즌 1승30패로 리그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과연 스미스의 영입이 필라델피아를 수렁에서 건질 수 있는 카드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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